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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1일1마보 30일프로젝트-마음챙김1일차/마보앱

1일1마보 30일 프로젝트의 첫 시작.

하루하루 빼놓지않고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더
앞서지만, 완벽히 끝내지 못할거라는 두려움때문에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나에게 의미가 있는 일이다.

(마보책소개4탄: 타라브랙님의 자기돌봄 중
“마음챙김 명상은 인스턴트가 아니다.”)

일과 사람때문에 항상 스트레스받고 힘들다고 느낀다. 친해도 불편해도 그 관계에대해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다. 특히 직장에서의 관계에서는
“이 사람은 이러니 내가 이렇게 해야지.”
“부딪히면 피곤해지니까 그냥 둥글게 참고 넘겨야지.”
그래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사람에게 하는 말과 행동이 일관성없이 바뀌곤 한다. 그리고 습관이 되다보니 상황을 계속 피하고 해야할 말도 구분을 못하고, 중요한 순간에 취해야할 말과 행동을 하지못해 ‘난 왜이럴까’ ‘항상 끌려다니는 걸까’ 라며 자책하게 되는 것 같다.
나에게 심한말을 해도 거기에 대해 화를 내거나 다시 말을 꺼내 풀려하지 않는다. 단지 불편한 상황이 싫고, 그 상황을 못견디겠고, 그 상황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도저히 떠오르지않아서, 아무말도 못하고있는 내 모습을 또 마주하고 싶지 않아서 피한다.

이런 마음의 괴로움이 있지만 정말 내 마음의 힘든 소리에 귀를 기울이려하지 않는다. 생각할수록 이런내가 어리고 한심한 것 같아서 그렇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가 아니라 진짜’나’를 찾아야 한다고 오늘의 명상에서 말했다.
우리는 나무의 열매,가지,잎만 보지만 진짜는 뿌리라고. 열매와 가지가 일상의 ‘나’라면 나무의 뿌리는 ‘진짜 나”라고 한다.
봄.여름.가을.겨울에 따라 가지와 열매,잎의 상황이 바뀌어도 진짜 나를 안다면 그것에 연연해 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고.

그러러면 깨어있기.
깨어있기란 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현재를 알아차리고 그순간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 나의 뿌리를 찾아가듯 순간순간 변하는 나를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연습.

못난 나도 나다.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이 명상을 통해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독여주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다. 그래서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야겠다.
지금하는 명상이 지금의 나와 앞으로의 나에게 도움이 되기를 믿어본다.